며칠전 시장에서 두부 한모 큰거 구입해서 된장찌개도 만들어 먹고
부침도 해 먹고 그리고도 자투리가 좀 남았답니다.
주말 아침 일찍 길떠나는 미니와니네..
냉장고속을 비워놓고 가야하는 사명감에 불타며 두부 째려 보고 있었죠..
그러다 어제 마트에서 구입한 전분가루가 눈에 띄었답니다.
요 전분가루는요 감자튀김을 해 먹을려고 사 놓았답니다.
두부와 전분가루를 한 손씩 들고 비장한 각오로 메뉴를 결정했더랬죠..
바로 두부강정 입니다.
재료...두부,전분가루,식용유,고추장,케첩,딸기잼,맛술,물엿,땅콩가루,건포도
먼저 두부를 깍둑썰기 한 후에 소금간을 해 줍니다.
두부에 전분가루를 입힙니다.
전 큰 볼에 두부넣고 전분가루 솔솔 뿌려가며 뒹굴뒹굴 했답니다.
꼼꼼하게 묻히지 않아서 좀 많이 묻은 부분도 있고
좀 덜 묻은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전 요런거에 좀 대충대충이예요..ㅎ ㅎ
기름을 팬에 좀 넉넉히 두른 후에
두부를 지져 줍니다.
요거 요대로 먹어도 맛날 것 같죠..
다 익은 두부는 잠시 꺼내 놓구요...
팬에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를 투입합니다.
고추장,맛술,케첩,딸기잼,물엿을 입맛에 맞게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땅콩도 다져 주구요..
팬에 올려진 소스가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어 줍니다. 물을 한 숟갈 정도 넣어 주셔도 됩니다.
소스가 두부에 잘 묻혀지도록 뒤적두적~
전분옷입고 한번 구워진 두부라
잘 부서지지 않는 답니다.
마지막에 땅콩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완성된 두부강정...
고소하고 달콤하고...그 맛이 느껴 지시나요?
그릇에 담고 난 후 건포도도 살짝 올려 주었어요..
겉은 전분때문에 쫄깃함도 느껴지고
속은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닭강정 절대 부럽지 않은 맛입니다.
요 소스는요..좀 넉넉하게 만들어 놓으면
떡꼬치 해 먹기에도 좋답니다.
시간도 많이 안 거리고 두부 반모만 있다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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