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용 세 영
내 생애 사랑으로 얻은 이 행복이
마지막 이었으면 참 좋겠다
그대라는 이름 석 자로
날 영원히 구속시켰으면 좋겠다
삶 속의 쓰라린 아픔도
그대라는 이름으로 치유가 되는 것
믿음으로 숙성된 우리 사랑
밤이면 별빛처럼 다정한 윙크를
낮이면 햇살같이 따뜻하게 감싸주기에
날마다 풍성한 푸른 희망이 솟구친다
그대를 내 가슴에 새기면
그리움도 외로움도 동반하지만
가슴 한쪽에 감춰 놓고
늘 싱싱한 미소를 보이며 그대를 맞는다
내 생애 사랑으로 얻은 이 행복이
마지막 이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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