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에코맘 中 ]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의 기초

가장 쉽고 단순한 비누 만들기 기법으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다.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비누 베이스에 자신이 원하는 향기와 컬러를 첨가하기만 하면 되므로 만드는 시간도 짧은 편이다. 또한 숙성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누 만들기 의 재미를 맛보기에 그만이다. 제조 과정에서 글리세린과 비타민E, 에센셜 오일 등을 소량 첨가하면 보습력이 강화된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1kg의 비누를 만들 경우, 글리세린은 10ml, 비타민E는 5ml, 에센셜 오일은 10ml를 넣으면 된다.

① 사용할 도구를 에탄올로 소독한다.    ② 비누 베이스를 녹이기 편하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조각이 작을수록 더 빨리 녹기 때문에      시간을절약할 수 있다.    ③ 전자저울로 계량한 다음 중탕기에 넣고 가열해 완전히 녹인다. 이때 온도는 75℃가 넘지 않도      록 한다.비누액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첨가물의 색과 향이 변질될 수 있고 거품이 많이 생기므      로 주의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비누 베이스가 녹을 때까지 20～30초 단위로 녹이      면 된다.        ④ 비누 베이스가 완전히 녹으면 천천히 저어서 식힌다.    ⑤ 피부 타입별 첨가물을 유리 비커에 넣고 잘 섞는다.    ⑥ 5를 4에 넣고 잘 섞는다. 비누액이 어느 정도 식었을 때 첨가해야 향을 잘 보존할 수 있다.    ⑦ 에센셜 오일을 넣는다.    ⑧ 비누틀에 조심스레 부어준다.    ⑨ 비누 위에 알코올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기포를 제거하고 비누가 완전히 굳으면 틀에서 꺼      내 사용한다. 비누가 틀에서 잘 빠지지 않을 때는 냉동실에 30분 정도 보관했다 꺼내면 쉽게      꺼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비누 만들기 방법으로, 오일의 성분비와 원하는 첨가물을 비교적 자유롭게 구성    하고 첨가할 수 있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맞춤 비누를 만들 수 있다. CP비누는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비누화시킨 비누액을 틀에 부어 24시간 보온한 뒤 4～6주간의 숙성 과정    을 거친 뒤 사용한다. 비누를 만들 때 가성소다와 베이스 오일을 반응시키려면 가성소다를 수용    액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희석시킬 때 물의 양은 사용하는 총 오일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때 사용하는 물의 양은 비누의 단단함에도 영향을 준다. 물의 양은 보통 총    오일 양의 30～4 0%가 적당하며, 정확한 계산법을 알아 두어야 실수하지 않는다. <물의 양 계산 하기>    예) 총 사용 오일 양이 100ml일 때 필요한 물의 양    100×(0.3～0.4)=30～40ml    보통 총 오일 양의 33%로 계산한다.    100×0.33=33m    가성소다(NaOH)는 오일과 반응하여 비누를 만들어낸다. 오일마다 비누가 되는 데 필요한 가성    소다의 양이 있는데, 이를 ‘비누화값’이라고 한다. 비누를 만들때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은 오일의    양과 해당 오일의 비누화값을 곱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가성소다의 양 계산 하기>    팜 오일 100ml, 코코넛 오일 100ml를 넣어서 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    팜 오일 100ml×팜 오일의 비누화값 0.141    코코넛 오일 100ml×코코넛 오일의 비누화값 0.190    따라서 비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은 14.1+19.0=33.1g    투명비누, 저온법 비누, 폼 클렌저를 만들 때는 가성소다(NaOH)의 비누화값을 계산해야 하는 한    편, 물비누나 폼 클렌저를 만들 때는 가성가리(KOH)의 비누화값을 계산해야 한다. 가성소다와    가성가리 양에 대한 계산법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가성소다와 가성가리 계산법>    예 1) 올리브 오일 100ml를 비누화시키는 데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    100ml×0.134=13.4g    예 2) 올리브 오일 100ml를 비누화시키는 데 필요한 가성가리의 양    100ml×0.1876=18.76g

① 가성소다와 증류수를 계량한 다음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넣고 가성소다 용액을 만든다. 반드    시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고 고무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몸에 튀지 않도록 조심한다.    가성소다가 피부에 닿으면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내고 식초로 닿은 부위를 중화시킨다. 특히    가성소다 용액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호흡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베이스 오일을 계량한다. 섞은 베이스 오일이 약 45～55℃가 될 때까지 서서히 가열한다.    ③ 가성소다 용액을 가열해 베이스 오일과 같은 온도로 맞춘 뒤 오일 비커에 가성소다 용액을 천    천히 부으면서 저어준다.    ④ 깔끔주걱과 핸드 블렌더를 번갈아 사용해 비누액을 걸쭉하게 만든다. 블렌더는 약 10초 정도    사용한다.    ⑤ 트레이스 상태가 되면 첨가물을 넣고 깔끔주걱으로 잘 섞이게 저어준다.    ⑥ 비누틀에 비누액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공기와 비누가 접하지 않도록 한다.    ⑦ 타월로 감싸 보온해 비누화를 진행시킨다. 1～3일이 지나면 비누틀에서 비누를 꺼낸 뒤 칼을    이용하여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4～6주간 놓고 건조, 숙성시킨다    ⑧ 4～6주 정도 지나 pH 테스트를 한 후 8～9 정도가 나오면 사용한다.

에코맘 케어 中 (안미현 글·그림)

 

출처 : 넥서스와 떠나는 365일 책 여행

글쓴이 : 넥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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