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7월 27일 수요일

시월의꽃 2013. 5. 11. 19:47

 

AM 9:35

센터 출근하려고 합니다...

어제 출근하니 센터앞에 아이들이 나보다 먼저 와 있었습니다...

도착하니~~쌔애앰~~~하고 난리도 아닙니다~ㅎㅎ

센터문 열쇠로 열고있는데...

쌤~밥주세요~아침 안 먹었어요~배고파요 합니다..

아니 이 애들은 학교 갈 때는 점심시간까지 배고파서 어케 공부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모자 가정의 아이들은 밥을 챙겨 먹는 듯한데..

부자 가정의 아이들은 그야말로 굶는것 같습니다...

전날 술마시고 늦잠 자기도 하고...

아버님들의 말에 의하면 반찬 해줘도 안 먹는다고

센터에서 밥을 먹여주면 안 되냐고 하십니다...

이런............

 

나라에서 점심 저녁만 급식비 지원 합니다...

그리고 시월이는 고용된 시설장 입니다...

대표 허락도 없는데...

대표의 좋으신 맘만 믿고..

시월이 맘대로 애들 배고픔을 챙깁니다...

대표 되시는분은 센터 한 번 오시지도 않고

시월이에게 다 맡기신 상태입니다...

시월이 쫓아내면 할 수 없죠머~~ㅎㅎ

쫓겨나면

시월이도 아동 센터 한 개 만들어 배고픈 애들 먹여가며 살죠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