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8월 16일 화요일

시월의꽃 2013. 5. 14. 12:21

 

㏂ 9:30

또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원튼 원하지 않든 또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가 즐거운 삶이든 즐겁지 않는 삶이든 살아 낼 겁니다....

거울을 보며 홧팅~!!!!!!! 했습니다

 

㏘ 6:35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의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온몸이...등줄기가..뻐근하고 피곤합니다...

바쁘니 잡 생각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늘 이렇게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깊은밤 12:55

대바늘로 찔렀습니다...(바느질함에서 가장 크고 긴 바늘을 골랐습니다)

허벅지를 찔렀냐구요?? 아닙니다...

골뱅이를 찔렀습니다...

시월이 성격대로 진득하게 앉아 한알 한알 수양 하듯 골뱅이를 까내었습니다...

하다보면 끝나겠지 하며 깐게 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냉동실에 한번 먹을 양만큼 나눠 냉동시켜 놨다가 골뱅이국을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부모님 고향 청도식 고디국(골뱅이국, 올갱이국)끓이는 방법입니다...

1. 쌀을 한 줌 미리 불려 둡니다.

2. 냄비에 골뱅이와 골뱅이 삶은 물(초록빛깔의 물)을 끓입니다.

3. 2에 부추 썬 것(많이) ,대파 썬 것을 넣고 끓입니다.

4. 불린 쌀, 들깨, 고추가루 넣고 믹서기에 물을 넣고 갈아 체에 거릅니다

5. 체에 거른물을 넣어 끓여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 쌀가루 때문에 잘 끓어 넘치기 때문에 냄비 곁을 떠나지 말고 잘 지켜 봐야 합니다...

1시가 넘었네요...이제 자야겠습니다...잘 자라 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