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1.11.08.화요일
시월의꽃
2013. 5. 16. 14:42
am 11:40
조용한 아침입니다...
출근길 바람이 제법 쌀살합니다...
기분 좋은 쌀쌀함이지만...
시월이 몸은 말이 아닙니다...
후반전 인듯 하지만 기침은 여전하고 코막히고 두통도 있습니다..
머리가 뎅뎅하고 어지럽습니다...
오후에 이비인후과에 잠시 들러야겠습니다...
pm 7:00
퇴근을 해야하는데 집에가기가 싫습니다...
가야 되는데...
그동안 감사 준비하느라 애들의 눈과 눈맞춤을 많이 못해주었습니다...ㅠ.ㅠ
평소엔 학교마치고 센터에 들어서며 쌔~~앰~~하며 목청껏 인사하며 서로 시월이에게 안기려고 사무실에 있는 시월이를 향해 달려들어 서로 끌어안고 교실로 들어가곤 하는데~ㅎㅎㅎ
요며칠 센터로 들어서며 쌤~~안녕하셔요~~!!!!하면
입은 그래 왔나~아~ 하고 눈이 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런 나를 아이들이 교실로 들어가지 않고 사무실 밖에서 창문에 바짝 붙어
사무실 안의 내 동태를 살피며 나를 쳐다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심한 척 모르는 척 컴에 눈 박고 있는 척 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휙~돌려
웃으며 쳐다봐 주면
헤헤헷~!! 하고 웃으며 후다닥~교실에 들어갑니다
사랑시런 이삔 아이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