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3.일요일
PM 12:00
일요일입니다~~
씻고 작은 딸을 만나러 가야 됩니다~~
작은 딸 고등 학교에 가서 입을 교복도 사고 목욕도 하고 저녁을 먹고 올겁니다...
늘 아침 일찍 만나 아침 먹고 목욕하고 하루를 함께 했는데
오전에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해서 오후에 보기로 했습니다...
울 작은 딸 교복 하의는 치마가 아닌 바지 입니다~~
다리에 상처가 있어서가 아니라
경찰대학 가는게 꿈인 울 작은 딸 검도 태권도 등 운동을 좋아하는 울딸은
라인이 들어간 옷들 보다는 헐렁하고 편한 옷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치마가 아닌 바지를 교복으로 입고 다녔습니다.
지금 졸업하는 중학교는 여중인데 학교 내칙에 치마와 바지 선택 사항이 있어서
전교에서 유일하게 바지를 입고 다닌 울 딸 입니다
올해 들어가는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이고
여학생이 바지를 입을 수있는 학교가 아닌 곳인데
울 딸이 교장선생님을 찾아가서 허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지난 주에 고민을 하길래
교장 선생님을 한번 찾아가서 바지를 입을 수있게 허락해 달라고 부탁해보라고 했습니다
요즘 여학생들 치마 짧게 수정해 입는 것보다는 단정하고
학교생활 착실하게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하며 부탁 말씀 드려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엄마가 교장선생님을 찾아가서 부탁 드려볼께 했더니
교장선생님을 만나 뵙고 부탁 말씀 드렸나 봅니다
며칠 전 들뜬 목소리로 바지입는거 교장 선생님께 허락 받았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잘됐다~ 축하해~울 딸 대단해~~
오늘 머찐 교복 사줘야지~~ㅎㅎㅎ
남학생용 교복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