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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 허락이된 내 심장 / 끌고온 글
시월의꽃
2011. 2. 28. 23:29
너에게만 허락이된 내 심장 / 끌고온 글
아무나 상처 낼 수 있는 심장이 아냐
아무에게나 열리는 문이 아니지
아무에게나 내미는 손이 아니고
아무에게나 말을 거는 입술이 아니야
철저하게 내 마음을 빼앗은 너에게만
허락되는 내 심장
그 모든 것들 철저하게 나를 다 가졌던 너
활짝 열려버린 마음 닫혀지지가 않아
난도질 당한 내 심장도 뿌려쳐진
내 심장도 거칠어진 입술 너에게만 이었는데
오직 너 한사람만 허락했는데
아무나 상처낼수 있는 심장이 아니야
아무나 치유할수 있는 심장도 아니지
아무에게나 열리는 문이 아니라서
아무나 들어설 수 있는 문도 아니야
오직 너여야만 내 심장 뛰게 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