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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 무정
시월의꽃
2011. 4. 5. 18:59
그런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 무정
문득 어느 날
옛 기억속에 부르던 유행가 가사처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아닌
두고두고 부르고 싶은 가슴 속 사랑노래가 되어
매일 생각나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뜨거운 여름 날
한바탕 지나가는 소낙비 처럼 내 가슴 적셔놓고
사라져 가는 먹구름이 아닌
그늘 속에서도 한줄기 빛으로 따스하게 감싸주는
햇살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밤 깊은 어느 날
그리움에 나 혼자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달 빛 그림자와 함께 찾아와
밝아오는 새벽녘 까지 그리움 달래줄수 있는
커피향 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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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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