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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장아찌만들기와 무장아찌무침

시월의꽃 2013. 1. 30. 17:44

 

작년 김장때 만든 무장아찌입니다.^^ 김장때 가장 맛있는 무를 가지고 일년밑반찬을 준비했답니다. 전엔 매실효소와 함께 섞어서 만들기도 하고 간장만으로 만들기도 했는데...저희집 식구들의 입맛에는 간장으로만 한게 더 맛있다고 하여 이번엔 간장과 멸치액젓으로만 만들었습니다.

 

장아찌를 만들때 요 멸치액젓이나 조기어간장을 넣어주면 곰팡이가 쓸지 않을뿐더러 맛도 훨씬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이니 취향에 맞춰 주시면됩니다.^^

입맛없을때 요 장아찌에 밥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무효소건지로 만든 장아찌와는 씹는 느낌이 틀리지만 둘다 맛있답니다. 저희 신랑은 요 간장장아찌가 더 깊은맛(?)이 난다고 하네요~ㅋㅋ 주변엄마들은 무효소건지로만든 장아찌를 좀더 좋아하는거 같구요~^^

 

무장아찌만들기과정부터 무침까지 들어갑니다~

 


재료; 무14개반(동치미용무/작은무), 저염간장3병(1.6L), 멸치액젓한컵(200ml)

       무침- 설탕2큰술, 다진마늘한큰술, 다진파한큰술, 고춧가루반큰술, 통깨넉넉히, 들기름약간,

       장아찌무1개(작은사이즈)

 

 

무장아찌만들기과정

 

1. 동치미용 작은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바싹 말린다.

   / 꼭 동치미용무일 필요는 없다.

   / 큰 무로 할경우 적당한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 넣어주면 된다.

 

2. 분량의 간장과 멸치액젓을 넣어준다.

   / 무의 크기에 따라 간장의 양이 틀리니 무가 잠길만큼 간장을 붓는다.

   / 멸치액젓을 넣어주면 맛이 훨씬좋다.

   / 멸치액젓을 넣을경우 골마지가 쉽게 끼지 않는다.

   / 멸치액젓,까나리액젓,조기어간장등 입맛에 따라 넣어준다.

 

3. 2~3일 밀봉한다.

 

4. 2~3일후 간장만 따라내어 팔팔 끓여 완전히 식힌후 다시 붓고 밀봉한다.

   / 무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한번 끓여 식혀준다.

 

5. 장아찌가 완성되면 하나씩 꺼내 무쳐먹는다.

   / 무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오래걸린다.

   / 이번엔 통으로 무를 넣었더니 한달하고도 20여일이 지났지만 무의 가운데 까지 간장이 스며들지 않았다.

   / 무를 썰어 넣으면 가운데까지 금방 간장이 스며든다.

   / 오래두고 먹을것이기 때문에 통으로 무를 넣어 서서히 간장이 스며들게 하는것이 좋다.

 

 

무장아찌무침

 

1.무장아찌를 하나 꺼내어 잘게 채를 썬다.

   / 채를 썬 이유는 장아찌는 짜기 때문에 조금씩 먹기 편하게 하기위해...

   (꼭 채를 썰 필요는없다.^^)

 

2. 염기를 빼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가둔다.

   / 위에 사용된 장아찌는 한달하고도 20여일이 지난무이다..가운데까지 간장이 완전히 스며들진 않았지만

     무척 짜다.

   / 집집마다 짠맛의 농도가 틀리니 맛을 보며 염기를 뺀다.

 

3. 염기뺀 장아찌에 설탕을 넣고 버무려 잠시둔다.

   / 설탕대신 효소나 올리고당을 넣어줘도 좋다.

 

4. 다진마늘,다진파를 넣어준다.

 

5. 고춧가루 약간 넣고 버무린다.

 

6. 마지막으로 들기름약간, 통깨를 넉넉히 뿌려 버무려준다.

 

무장아찌는 만드는 방법과 먹는 방법 또한 무척 간단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장아찌는 일년내내 밑반찬으로 아주 요긴하답니다. 요즘 사람들이 너무 짜게 먹는 식습관때문에 여기저기서 많은 얘기가 나옵니다..김치,찌게,국,장아찌...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식들이 소금,간장,된장,고추장으로 간을합니다. 이런것들은 오래도록 저장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요즘 저염으로 만든 장아찌,고추장,간장,된장등이 많이 나오는데..사실 어느정도의 짠맛은 어쩔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이 쉬 상하거나 변질되고,,아니면 계속 적정한 온도의 냉장보관을 필요로 하는데...솔직히 일반 가정집에선 쉬운일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장이나 장아찌의 고유의 맛이라고 할까요? 이것도 지키면서 저염으로 즐길수 있는 방법....저는 아직까지 그 방법을 찾지 못했답니다....ㅋㅋㅋ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라곤...장아찌의 경우 찬물에 담가 염기를 빼고 적당한 양의 반찬을 먹는것뿐인거 같습니다. 그냥 그 고유의 맛은 지키되..(옛날처럼너무짜지는 않게~ㅋㅋ) 조금씩 반찬을 먹는 습관 들일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반찬을 좀 많이 먹는 편이랍니다.~^^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아몬드봉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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