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1.11.12.토요일

시월의꽃 2013. 5. 16. 15:03

PM 6:50

 

늦잠을 늘어지게 잤습니다...

간밤에도 기침 가래 때문에 몇번이나 깨어났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챙겨 먹고도 눈이 멍하게 잠이 붙어 다녔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쉬고 있는데 친구 영순이가 전화옵니다...

 

"'' 시월아~~우리는 숯가마 찜질방 갈려고 출발했는데 너 혹시나 하고 전화 해본다

너 오늘 딸래미 만나러 안갔나??"''

'"'웅..낼 만날려구~"''

"'에고 진작 전화 할 껄~너 태우고 오면 되는데...

너 차몰고 와라~~팔공산 자락 OO 숯가마 찜질방이다~

너표 끊어서 들어 갈테니 카운터에 너 이름 대고 들어와~""

"''고마워~알았떠~""

칠곡을 지나 팔공산 꼬불 꼬불한 길을 올라 도착한 숯가마

친구가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땀을 흘린 축축한 옷을 입고~

 

""아이궁~ 영순아 감기 걸리겄따~~아저씨는??""

""응~찜질방에서 땀 흘리고 있따~ㅎㅎㅎ""

 

옷 갈아 입고 숯가마 찜질방 저온방에 들어 가니 친구 짝이 계십니다

 

""늘 이렇게 깍두기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핫~ 그러니까 얼릉 하나 구하셔서 같이 다닙시다~하하하~""

 

그렇게 찜질방에서 땀 빼고 땀 흘리니 온몸의 불순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어서 인지

얼굴의 피부색이 촉촉하니 보들보들 합니다~

피부색도 맑아진 것 같구요~^^

 

점심 사주시는 것 먹고 땀 빼기 두번 정도 하고 나니

감기 몸살로 묵직하던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침도 잦아들고.. 목 아프던 것도 좀 나아진듯 합니다~~^^**

 

친구랑 찜질방에서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

낙엽비가 내리는 길을 상쾌하게 운전하며 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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