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9:45
며칠 째 가을인 듯 쌀쌀함이 있더니
오늘은 햇살 쨍쨍 늦 메미 소리와 함께 또 덥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눈은 떴지만 일어나지 않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누워서 ㅎㅎ~ 쭉쭉이 하며 뎅굴뎅굴 하다가
일어나 배고프지 않는데도 먹어 둡니다...
너무 늦으면 건강 해칠까봐...
PM 8:50
하루 보내기 정말 힙듭니다...
늦더위에 옆구리에 담띠가 나는 듯 합니다
언제 쯤 이 외로운 길이 끝이 날까요....
길거리에 종이 줍고 있는 노인들을 보면 예사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
시월이 늙어서 저리 살면 안 되는데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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