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2.03.17. 토요일밤에..

시월의꽃 2013. 5. 20. 16:51

 

Pm11;55

 

찜질방에서 잘까하다 모텔로 왔습니다.

모텔..한마디로 왕 실망 정말 허접한 모텔입니다.

 

도로변 겉은 멀쩡한데 새단장 했다고 프렌카드가 붙어서 괜찮은 모텔이겠거니 하고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온 모텔입니다..

 

새단장 해서 ㅠ.ㅠ 벽지 페인트 냄새 지독하고..

돈을 지불하니 주는 건 칫솔 한 개만 줍니다..

샴푸 린스도 주지않고 목욕탕에도 샴푸 린스가 없습니다..

 

방은 춥고 침대에 전기 장판도 없습니다 ㅠ.ㅠ

냉장고에 생수 한 병 플라스틱 컵 한 개가 다 입니다..

종이컵도 없고 커피도 음료수도 없습니다..

 

비누는 얼마나 오래된 비누인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의

거칠거칠 모래가 섞인듯 느껴지는 결정체가 있습니다..

 

방에 불은 밝디 밝은 눈부신 형광등 뿐이라 지금 불을 꺼둔채 있습니다..

낼 이 동네 사는 딸래미 친구 태워서 승품 심사장에 가야해서

딸래미 친구 집 가까이에서 잘려고 택한 모텔인데..츠암눼~

어쩔수 없지머~하룻밤 이불 돌돌 말아 잠들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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