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2.05.17

시월의꽃 2013. 8. 16. 18:10

 

오후 11:49

 

 

으~~~아프다..아프니 눈물난다..

책임감 때문 이었는지..자동차 접촉 사고에 애들이 아프다니 애들 챙기느라 나는 한 개도 아픈 줄 몰랐다..

사고 처리 후 늦게야 센터에 도착했기에 센터는 식사시간이 끝나버렸고

배고프다는 애들 쌀 씻고 밥 해먹이고

괜찮다는 아이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애들을 병원 데려갔다 올 때만 해도

아프지 않았다..

학부모들에게 움직일때마다 상황보고 전화하고 할때도

아프지않았다..

 

 

집에와서 맥없이 않았다가 씻으려는데..

웬걸 왼쪽 팔꿈치와 손목이 아프고..

팔은 불룩하게 부어있다..

집에 올때까지 팔이 욱신거렸지만 내팔을 한번 쳐다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니.....

왼손잡이라 양치질하는데 양치하기 힘들 정도였다..

잘려고 누우니 온몸이 아파서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나온다..

쓸데없는 눈물이 난다..

으~~아프다..목덜미에서 등줄기를 타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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