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11:00
월요일입니다
출근하며 얼굴에 화장을 하는데 웬지 오늘은 예쁘게 화장이 됩니다~^^*
시월이~참 예쁘다 ㅋ~^^ 혼자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아자~!! 하고 출근을 합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이 상쾌했습니다~^^
센터 문을 열고 사무실, 교실,주방 환하게 불켜두고
쌀 씻어 밥해두고, 나만의 공간 사무실에 앉았습니다...
시월이 이곳의 센터장입니다...
전에는 노인복지센터에 복지사로 일했었습니다...
그곳에서 노인분들과 함께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이지만 시월이를 참으로 예뻐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화투도 하고, 옛날가요 메들리로 불러드리면
따라부르시며 춤추며 좋아하셨는데...
어제 함께 얘기 나누시던 분들이
다음 날 출근하면 돌아가시는 그런 일이 있고 하다보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곳을 퇴직해서 얻은 직장이 이곳입니다...
애들 공부 가르키는 것이 적성에 맞고
애들은 활기차고 모르는거 갈켜주면 발전하고
센터도 예쁘고 참 멋진 직장입니다~~^^*
첨에는 애들가르키며 행정업무를 보았는데...
지금은 애들 가르키는 일은 안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짜고, 행정 업무만 봅니다...
이곳에서 애들에게 교장 선생님 꼴입니다~ㅎㅎ
선생님 한분을 뽑았고
한분은 파견 요청서류를 지원센터에 제출했더니
파견 쌤을 지원 받아냈습니다
이곳 저곳 대학생 봉사쌤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센터로 오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봉사쌤이 구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PM 4:00
사무실에 라일락 향기가 가득합니다~^^*
"쌔~~앰~"
한아이가 사무실 문을 열며 쑥내미는 라일락 다발~^^
"어머~!! 라일락 이자너~쌤 라일락 향기 좋아하는데~고마워 너무 고마워~^^*"
아이가 학교 에서 센터 오는길 나를 위해 꽃을 꺽어 만든 그 맘이 꽃보다 더 예쁩니다
만약에 시월이 돈 많이 있다면 마당있는 집을 사서
앞마당엔 라일락을 심고, 뒷마당엔 주황나리, 감나무를 심고 싶었는데...ㅎㅎㅎ
PM11:30
폰을 스마트 폰으로 바꿔서 사용법을 익히려는데 어렵따~~
미치겄따~~~
사용설명서 다운받으니 허~~~~얼~~~~268쪽이나된다~아~~~~~~
언제 다 읽고 익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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