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시월의꽃 2013. 5. 11. 12:31

PM 10:45

집 입니다...

오늘 아침 낮선 곳 이지만 시월이 잘 자고 일어 났습니다

원래 시월이 성격이 잘 자고... 잘 먹고... 물만 먹어도 잘 놀고 인데..

늘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더니

어제는 외롭지 않게..룸메이트와 같이 자서 그런지

옆에 사람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 자고 일어 났습니다

한 룸에 두명 씩 배정받아 잠을 자는데 침대가 두개 있었습니다

어제는 밤 늦도록 같은 조 사람들과 모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강의로 들은 거 보다 더 실속있는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얘기들

그리고 상황 대처하는 방법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교육을 끝내고 대구로 오는데 친구가 전화가 옵니다

" 시월아 교육 끝났나 어디고??"

" 응 대구 내려 가고 있는 중이다요~~"

" 그러면 네비로 두류 공원 찍어온나 주차장에 차세워 두고 우리차 타고 저녁먹으러 가자

집에 가면 모하노 혼자 밥 챙겨 먹을라 하면 서글 푸자나

우리 두류공원 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빨리 온나~~"

" 알따요~~"

7시 넘어 두류공원에 도착하니 친구네가 있습니다

" 시간이 많이 되었는데 저 때문에 식사도 안드시구 기다리셨습니까요~~

친구야 식당에서 먹으며 기다리면 시월이 그리로 갈텐데요~~"

시월이 친구 짝과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짝은 모습 만큼 늘 호탕한 웃음이다...

" 시월씨 생고기 먹을 줄 아능교??"

" 아이고 ~야는 개고기 말고는 다묵는다~ㅎㅎㅎ"

" 맞어요 다 잘 먹어요~~ㅎㅎ"

생고기 집에가니 곁들이로 생간이랑, 천엽, 골수?? 가 나왔습니다

시월이 생간, 천엽 맛나게 먹으니..

" 아이고~ 야는 진짜 못 먹는게 없네~ 니~그것도 묵나?? 내는 못묵는다~~ㅎㅎ"

" 하하 시월씨는 뭐든지 잘 먹어서 그 재미로 부른다 아입니까~하하하~"

ㅎㅎ 생간이랑 천엽등은 어려서 부터 먹어 봤던 것들이라 맛나게 먹었는데..

ㅎㅎ 골수??는 안먹어 봐서...못 먹겠어서.. 안 먹었습니다~~^^*

친구네 덕분에 오늘도 배부르게 감사히 먹고 시월이 집에 왔습니다

이제 피로를 씻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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