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더하는 하루..

2011년6월1일 수요일

시월의꽃 2013. 5. 11. 12:38

PM 11:05

사우나 갔다 왔습니다...

퇴근후 시간 때우기엔 사우나 가기, 마트 가기가 제일 괜찮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ㅎㅎ

3일 금요일 대전 교육가서 마치면 서울 갈 겁니다..

용띠 카페에서 모임 문자가 왔습니다.

공덕동 용띠 아지터에서 금요일 7시 모임 한다고 합니다.

왜 여기를 아지터라고 하냐면 ㅎㅎ

카페 생긴이래 딱 한번 다른 곳에서 모임하고는 장소 변동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고기 구워먹고 노래방 가고 헤어지는게 끝 입니다.

요즘 활동하지는 않는데 ㅎㅎ

회비 잔액을 시월이가 가지고 있어서 참석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올만에 시월이는 신림동 큰 딸 집에서 잘 겁니다 연휴내내~~

월욜 저녁 울 큰 딸 델고 내려 오렵니다.

시월이 집이 아닌 작은 딸이 있는 아빠네 집 앞에 내려 주고

시월이는 시월이 집으로 올겁니다.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울 큰 딸이 직장에서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월욜 밤 델꼬 내려와서 언니 보고파하는 작은 딸에게 태워다 주렵니다.

글쓰다 큰 딸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이쁜 내새끼~~엄마가 올라 간다니까 목소리가 더 밝습니다~^^*

센터에서 애들 저녁을 먹이는데 번개와 하늘이 갈라 질듯한 천둥이 칩니다

애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중 엄마가 없는 남매가 있는데

오빠는 아예 식탁밑으로 그릇을 들고 내려가 먹습니다

여동생은 선생님 무서워요 안아주세요 합니다

시월이 식탁 밑에 있는 오빠도 나오라 해서 둘을 꼭 안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작은 새 같습니다

딸이 아빠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니 운동하러 가야 된다고 그냥 오라고 했나봅니다..

나쁜 아빠 입니다.

이렇게 억수같이 내려 붓는데 참눼~!!

한부모 가정아이가 많은 우리 센터

역쉬~엄마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은 엄마가 데리러 와서 데리고 갔습니다

아빠들은...

부성애와 모성애의 차이인가 봅니다...

비가 잦아지면 가자고 애들을 붙잡고 센터에 놀게 하다가

억센 비가 한풀 꺽이고

위험한 길 건너는 것보다 안전한 길 육교로 가려고 한참을 내려가서

육교 오르락 내리락 해서 둘러가는 아이들이라

시월이가 저녁먹고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같이 걸어서 길 건너주고 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아래까지 내려가지 않아서 좋고

육교 힘들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시월이도 얘들이 그렇게 다니는지 안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건널목을 건너 가는줄 알았지 그 먼 육교 까지 걸어 내려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늘 집에갈 때 길 건널 때 조심해라 동생 손 꼭 잡고 너 먼저 뛰어 건너가지 말고 하는 주의만 주고

센터 문앞에서 눈에 안 보일 때가지 바라보는 것만 했던 것 입니다

이때까지 그 많은 날을 모르고 지냈다는게 시월이 속상하고 속상했습니다

바보 바보 하며 시월이가 얼마나 자책 했는지..

요즘은 애들을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 상쾌하다 느낄 정도로 그 길이 좋습니다

어머~!! 벌써 12시입니다 자야겠습니다~~

굿 나잇 윤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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